본문 바로가기
건강한 이야기

장미과 과일 산딸기, 복분자, 라즈베리

by 듸굴이 2022. 6. 23.
반응형

새콤달콤 산딸기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산딸기6월부터 7월 사이가 제철입니다.

산딸기는 신맛이 강한 과일로 안토시아닌,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항산화 작용을 하며 항바이러스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산딸기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데 국내에서 자생하는 종류로는 산딸기, 멍석딸기, 곰딸기, 뱀딸기, 겨울딸기, 장딸기 등이 있으며 그 밖에도 수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붉은가시딸기라고도 불리는 곰딸기는 나무 밑이나 그늘진 습지에서 자랍니다.

뱀딸기는 뱀이 출몰할만한 곳에 자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입에 넣었을 때 잠깐의 딸기향만 날뿐 아무 맛도 안 나는 게 특징입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겨울에 열매를 맺는 겨울딸기는 제주도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맛이 달콤합니다. 

 

산딸기를 고를 때는 붉은색을 띠며 과실이 크고 무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손질할 때는 30초 이상 물에 담가두면 비타민 C가 물에 녹아 빠져나오게 되므로 흐르는 물에 씻어서 드시면 됩니다.

되도록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보관하실 때는 실온에 두면 곰팡이가 잘 생기기 때문에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산딸기는 보통 생으로 섭취하거나 잼이나 과실주를 만드는 데 사용하고 약재로도 사용될 뿐만 아니라 앙증맞은 모양 때문에 관상용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궁합이 좋은 음식으로는 우유가 있는데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과 지방을 함께 섭취하면 영양 면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복분자딸기 및 산딸기의 미성숙 과실을 이용하여 산딸기 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과실을 충분히 말린 후 곱게 분말로 만들어 유리병에 보관해 두었다가 언제든지 차로 즐기실 수가 있습니다.

차를 마실 때는 따뜻한 물에 2~3숟갈씩 분말 가루를 넣고 잘 저어서 드시면 되고 기호에 따라 벌꿀이나 설탕을 넣어 드셔도 좋습니다.

하루에 2~3잔 정도 마셔주면 밤에 오줌마려운 증세를 완화하고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기력 보강제 복분자

고운 빛깔의 기력 보강제인 복분자6월부터 8월 사이에 제철이며, 열량과 지방이 낮은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과일입니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병약했던 사람이 복분자를 꾸준히 섭취하였고 이후 소변 줄기가 요강을 뒤엎어 버릴 만큼 건강하고 힘이 세졌다 하여 요강을 뒤엎는 과실이란 뜻에서 유래되어 복분자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복분자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고 비타민 A, C 등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과 노화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맛은 달고 시며 약 성은 따뜻하고 독이 없습니다.

복분자딸기는 남자의 정력감퇴 현상을 개선하는데 현저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으며 간 기능 감퇴로 인한 시력 감퇴에도 효력이 좋은 것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복분자가 신장 기능을 강화하여 빈뇨증을 낫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장미과의 야생 복분자딸기 열매로 붉고 검은색을 띠고 있으며, 품종으로는 청복분자딸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전북 고창 일대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복분자는 작은 알갱이가 촘촘히 모여 덩어리를 이룬 형태로 산딸기와 생김새가 매우 흡사하지만 열매가 익으면서 점점 검붉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구매하실 때는 약간 빨간빛을 띠는 것을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서 손질하며, 깨끗이 씻어 밀봉하여 냉장 보관합니다.

 

복분자는 주로 엑기스로 먹거나 술로 담가 먹기도 하지만 약재로도 사용되고 있는 귀한 음식입니다.

궁합이 좋은 음식으로는 장어가 있으며, 이는 복분자와 장어를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 A의 작용을 더욱 활발히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복분자주는 복분자와 설탕, 담금주만으로 손쉽게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복분자는 시원하게 급랭해 줍니다.

미리 소독한 유리병에 설탕과 복분자를 같은 비율로 섞어 상온의 서늘한 곳에서 하루 정도 발효시킵니다.

발효된 복분자에 담금주를 넣고 3개월 정도 발효를 시켜주면 복분자주가 완성되며 이때 과실은 건져내주시면 됩니다.

 

향이 진한 라즈베리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에 좋은 라즈베리9월부터 10월 사이에 제철이며 맛은 달콤하고 과육이 풍부한 과일입니다. 또한 비타민, 미네랄, 펙틴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다른 과일에 비해 단위 면적당 씨가 많아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합니다.

라즈베리 열매의 향기만 맡아도 지방이 분해되고 식욕이 억제되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블랙라즈베리의 경우 식도암 발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장미목 장미과 산딸기속에 속하는 먹을 수 있는 열매를 맺는 식물을 통칭해서 라즈베리라고 하는데, 한국 토종 산딸기와 유럽 산딸기인 라즈베리는 속은 같지만 종에서 갈라져 나온 과일입니다.

라즈베리는 대부분 유럽이나 북아메리카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라즈베리 열매는 붉은색, 자주색, 검은색, 흰색이 있으며, 열매의 빛깔에 따라 레드라즈베리, 블랙라즈베리, 퍼플라즈베리 등으로 나뉩니다. 

 

구매하실 때는 열매 과실이 크고 단단하며 무르지 않는 것을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손질할 때는 30초 이상 물에 담가 두면 비타민 C가 물에 녹아 빠져나오게 되므로 흐르는 물에 씻어서 드시면 됩니다.

라즈베리는 상하거나 물러지기 쉬운 과일로 되도록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보관하실 때는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디저트 과일로 유명한 라즈베리는 주로 생으로 섭취하거나 잼, 과실주를 만들어 먹습니다. 또한 케이크나 음료수, 아이스크림, 와인, 잼, 젤리 등에 첨가되는 과일로써 국내에서도 많은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궁합이 좋은 음식으로는 우유가 있는데, 이는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과 지방을 함께 섭취하면 영양 면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고 라즈베리의 유기산과 비타민 C가 우유의 칼슘과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활용도가 좋은 과일들로 여름철 건강관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