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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이야기

여름철 꼭 챙겨 먹어야 할 과일 수박

by 듸굴이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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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더위의 시작과 끝인 초복과 말복에 잊지 않고 챙겨 먹었던 과일로 무더위를 잘 견딜 수 있도록 자연이 준 선물이라는 찬사를 받는 수박은 7월부터 8월까지 제철인 대표적인 여름 과일입니다.
수박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로 해소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수분이 약 95퍼센트로 여름철 갈증 해소 및 피부 보습에 좋은 과일입니다.
수박에는 항암효과가 뛰어난 리코펜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함량은 토마토나 적포도주의 함유량의 3~6배나 많기 때문에 건강상의 이유로도 꼭 섭취해야겠죠.
시트룰린이라는 물질이 들어있어 이뇨 작용을 도와 몸의 열을 식혀주는 작용을 하고 신장염과 고혈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박씨에도 단백질과 지질, 칼슘,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어 가능하면 수박씨도 꼭꼭 씹어 먹으면 좋습니다.


수박의 품종은 열매의 모양, 표면 무늬의 색깔, 과육의 색깔 등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수박의 모양은 원형, 아원형에서 길쭉한 원통형에 이르기까지 품종이 다양하고 과피의 색에 따라 녹색종, 줄무늬종, 농록종, 황색종 등으로 구분됩니다. 과육의 색깔은 적색, 오렌지색, 주황색, 노란색 등 다양한 품종이 있는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주로 적색 품종이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적색 수박이 리코펜의 함량이 높아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박 선택 시 광택이 나고 줄무늬가 뚜렷한 것이 좋으며, 꼭지는 싱싱하고 두드렸을 때 소리가 맑은 것이 맛있고 싱싱한 것입니다.

수박을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은 섭씨 2도 이하에서 냉장 보관하였다가 먹는 것인데 이유는 수박의 당분은 거의 과당과 포도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과당은 저온에서 단맛을 더욱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남은 수박은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고, 자른 수박은 아래 수박이 무르지 않도록 밑에 접시 등으로 받치고 담아서 보관합니다.

수박은 주로 생과일로 섭취하거나 주스나 화채로 만들어 먹지만 수박껍질 차, 수박 장아찌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궁합이 좋은 음식으로는 토마토, 당근, 브로콜리가 있으며 특히나 토마토와 함께 섭취 시 숙취에 효과적입니다.

집에서도 간단히 해볼 수 있는 수박을 이용한 요리 몇 가지 설명해 드릴게요.


수박화채 요리 재료인 수박, 매실청, 레몬을 준비합니다. 

1. 매실청을 물에 타 매실주스를 만든 뒤 냉동실에 넣어 매실주스 얼음을 준비해 둡니다.

2. 수박은 과육만 큼직하게 썹니다. 수박의 3분의 1은 매실청과 함께 블렌더나 믹서기로 곱게 갈아줍니다.

3. 레몬은 껍질을 깨끗이 씻은 후에 껍질만 슬라이스 해서 가늘게 채 썰어줍니다.

4. 큰 볼에 믹서기에 간 수박 물을 붓고 수박, 슬라이스 한 레몬 껍질, 매실주스 얼음을 넣어주면 수박화채가 완성됩니다.


수박 김치 요리 재료인 수박, 배추, 미나리, 마른 고추, 홍고추, 생각, 소금을 준비합니다. 

1. 수박은 껍질의 흰 부분만 도려내어 나박나박 썰어주고 과육은 씨를 빼고 믹서에 갈아 고운체에 내려 즙을 냅니다.

2. 배추는 겉껍질을 제거하고 한 잎씩 떼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3.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줄기만 약 3cm 길이로 썰어줍니다.

4. 마른 고추는 물에 불린 뒤 가늘게 채 썰고, 홍고추와 생강은 믹서기에 갈아 수박즙에 넣어 섞습니다.

5. 준비한 재료를 모두 섞은 뒤 소금으로 간하고, 2~3시간 정도 냉장실에 두어 차게 한 뒤 드시면 됩니다.


수박 나물 요리 재료인 수박껍질 흰 부분, 대파 흰 부분, 소금, 설탕, 고춧가루, 간장, 식초, 다진 마늘, 고추장, 올리고당, 들기름을 준비합니다. 

1. 수박껍질의 파란 부분은 필러로 벗겨내고 흰 부분만 얇게 썬 뒤 소금에 20분 정도 절여 줍니다.

2. 절인 수박껍질은 찬물에 헹궈 물을 제거합니다. 대파는 작게 썰어둡니다.

3. 설탕, 고춧가루, 간장, 식초, 다진 마늘, 고추장, 올리고당, 들기름을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4. 볼에 수박껍질, 대파,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 주면 수박 나물이 완성됩니다.


수박 샤베트 요리 재료인 수박, 설탕, 프레인 요구르트, 레몬즙, 탄산수를 준비합니다. 

1. 수박 과육을 블렌더나 믹서기를 이용해 곱게 갈아 줍니다.

2. 여기에 먼저 설탕을 넣고 손 거품기로 가볍게 섞어주고

3. 다음으로 프레인 요구르트와 레몬즙을 넣고 손 거품기로 가볍게 섞어줍니다.

4. 마지막으로 탄산수를 넣고 다시 한번 손 거품기로 가볍게 섞어줍나다.

5. 디저트 컵에 담은 뒤 냉동고에서 1시간 이상 굳히면 수박 샤베트가 완성됩니다. 


수박 샐러드 요리 재료인 수박, 오이, 올리브, 소금, 커민가루, 오미자청, 화이트 와인, 식초, 후추, 셀러리 잎을 준비합니다.

1. 수박은 과육만 한입 크기로 자르고 소금과 커민을 뿌려 잘 섞어줍니다.

2. 오이는 한입 크기로 잘라줍니다.

3. 오미자청과 화이트 와인, 식초를 섞어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4. 접시에 수박과 오이, 올리브를 보기 좋게 담아줍니다.

5. 여기에 소스를 뿌려주고 그 위에 후추를 살짝 뿌린 후 마지막으로 셀러리 잎을 잘게 다져 올려주면 수박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수박 바 요리 재료인 수박, 참외, 키위, 초코칩을 준비합니다. 

1. 수박과 참외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해 준 후 깍둑썰기합니다.

2. 키위도 껍질을 제거한 후 깍둑썰기를 해줍니다.

3. 수박을 믹서에 갈아 종이컵이나 얼음 틀에 4분의 3 정도 채워주고 초코칩을 골고루 넣습니다.

4. 수박 바의 손잡이 부분을 꽂은 뒤 냉동실에서 얼려주세요.

5. 참외는 믹서에 갈아 미리 얼려둔 수박 위에 올려준 후 다시 얼려줍니다.

6. 다시 한번 키위를 믹서에 갈아 참외 위에 올려주고 냉동고에서 얼려주면 건강한 수박 바가 완성됩니다.

무더운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으로 영양과 수분을 보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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