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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이야기

피로회복에 좋은 여름 과일 매실

by 듸굴이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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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매실은 6월 말쯤에 채취된 매실이 가장 영양이 많으며 6월부터 7월까지 제철입니다. 

피로 해소에 절대강자라고 불리는 매실은 식이섬유가 많고 저열랑, 저지방으로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알칼리성 식품인 매실은 체질 개선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살균과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매실의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하여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를 없애 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에 따라  식사 후 매실차나 매실즙을 후식으로 섭취하면 좋습니다.

매실에는 무기질, 비타민, 유기산 등의 영양이 아주 풍부합니다. 특히나 매실에 함유된 시트르산이라는 성분은 당질의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풀어줍니다. 유기산은 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식욕을 돋우는 작용을 하기에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에 섭취하면 더욱 좋습니다.

매실에는 칼슘도 풍부해서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생리불순, 골다공증, 빈혈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를 해소하고 매실 속 비타민은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으니 여러 가지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과일입니다.

동의보감에서도 매실은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앨 뿐만 아니라 마음을 편하게 하고,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고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매실의 품종에는 소매류, 옥매, 풍후, 백가하, 화향실, 남고, 옥영, 좌교홍, 비사, 홍천조 등이 있습니다.

매실은 보통 수확 시기별 또는 가공 방법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청매는 보통 6월 중순에서 7월 초순에 딴 매실로 파란색을 띠며 시원한 신맛이 강하고 과육이 단단합니다. 

황매는 7월 중순에 보통 수확하는데 노란색을 띠며 달콤한 향과 익은 매실 특유의 부드러운 신맛이 나며 부드러운 과육이 장점입니다. 가공 방법에 따라 한약재로 널리 쓰이는 오매, 매실주에 주로 쓰이는 금매, 그밖에 백매가 있습니다.

 

매실 선택 시 색이 선명하고 알이 고르며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또한 껍질에 흠이 없고 벌레 먹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보관하실때는 깨끗이 씻은 매실을 1~5℃에서 냉장 보관하고 섭취나 조리 전에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줍니다.

 

매실은 주로 술을 담가 먹거나 잼, 주스, 장아찌, 차 등으로 활용하여 섭취하며, 그밖에 간장, 식초, 청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매실은 회를 먹을 때 궁합이 좋은데, 이는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집에서도 간단히 해볼 수 있는 매실을 이용한 요리 몇 가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매실주 요리 재료인 매실, 설탕, 소주를 준비합니다.

1. 매실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이때 매실은 황숙 직전의 매실이 좋습니다.

2. 미리 소독한 유리병에 매실, 설탕, 소주를 넣어 잘 섞어준 후 밀봉하여 빛이 통하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3. 6개월 정도 숙성하면 매실주가 완성되며, 약 7~8개월이 지나면 과실을 꺼내고 숙성시킵니다.

숙성기간이 길수록 더욱더 풍미가 깊어지고 제맛을 낼 수 있습니다.

 

매실식초 요리 재료인 매실, 흑설탕, 식초, 막걸리를 준비합니다.

1. 매실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꼭지를 제거합니다.

2. 깨끗이 씻어 소독해둔 병에 물기 제거한 매실, 식초, 흑설탕을 넣고 밀봉하고 3~6개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여 숙성시켜 줍니다.

3. 숙성되면 과실은 꺼내고 약간의 막걸리를 섞어 3개월간 추가로 숙성시키면 매실식초가 완성됩니다.

 

매실장아찌(매실청) 요리 재료인 매실, 설탕을 준비합니다.

1. 매실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꼭지를 제거합니다.

2. 매실은 반을 갈라 씨를 제거하고 과육만 준비합니다.

3. 저장 용기에 설탕과 매실을 번갈아 가며 쌓아 올리고 마지막으로 위에 설탕으로 매실이 보이지 않도록 덮어 밀봉하여 둡니다.

4. 2주 정도 지나면 과육은 매실장아찌로, 과즙은 매실청으로 완성됩니다.

 

매실 냉국요리 재료인 매실청 건지, 배, 오이, 돌미나리, 매실청을 준비합니다.

1. 매실청 건지는 도톰하게 채 썰어줍니다.

2. 배와 오이는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채 썰어줍니다.

3. 돌미나리도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줍니다.

4. 매실청과 물을 혼합하여 냉장고에서 차게 보관해 둡니다.

5. 냉장고에서 꺼낸 매실 물에 매실청 건지, 배, 오이, 돌미나리를 섞어주면 매실 냉국이 완성됩니다.

 

매실 화채요리 재료인 블루베리, 체리, 자두, 천도복숭아, 참외, 매실 원액을 준비합니다.

1. 참외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2. 블루베리, 체리, 자두, 천도복숭아는 깨끗이 씻고 큰 과육은 한입 크기로 잘라줍니다.

3. 물과 매실 원액을 혼합하여 과일을 담은 그릇에 부어주면 간단하게 매실 화채가 완성됩니다.

 

매실레몬에이드 요리 재료인 레몬, 매실청, 굵은소금, 탄산수, 얼음을 준비합니다.

1. 레몬은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깨끗이 씻어 줍니다.

2. 냄비에 레몬이 반 이상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끓인 후 레몬을 넣어 약 10~20초 정도 짧게 데쳐줍니다.

3. 레몬의 반은 얇게 슬라이스 한 후 씨를 제거해 줍니다.

4. 레몬의 나머지 반은 즙을 짜준 후 탄산수와 매실청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5. 여기에 슬라이스 한 레몬과 얼음을 넣어주면 매실레몬에이드가 완성됩니다.

 

활용도가 높은 여름 과일 매실로 1년 동안 꾸준한 건강관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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