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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이야기

한여름에 먹는 복숭아, 자두

by 듸굴이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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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달콤한 향과 맛이 일품인 복숭아6월에서 8월 사이에 제철입니다.

과육은 즙이 많고 연하며 단맛이 강하고 성질은 따뜻하며 알칼리성 식품으로 면역력을 키워 주고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합니다.

소화가 아주 잘되는 복숭아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또한 체내에 흡수가 빠른 각종 당류 및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피로 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며 피부 건강에도 좋습니다.

주성분은 수분과 당분이며 타타르산, 사과산, 시트르산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A와 폼산, 아세트산, 발레르산 등의 에스터와 알코올류, 알데하이드류, 펙틴 등도 풍부합니다. 이에 따라 발육 불량과 야맹증에 좋으며 장을 부드럽게 하여 변비를 없애고 어혈을 풀어 줍니다.

껍질은 해독작용을 하고 복숭아의 유기산은 니코틴을 제거하며 독성을 없애 주기도 합니다.

발암물질인 나이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도 들어 있습니다. 

복숭아의 종류로는 백도, 황도, 블러드복숭아, 납작복숭아 등이 있습니다.

과육이 흰 백도는 향이 아주 진하고 수분이 많고 과육이 매우 부드러워 무르거나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과육이 노란 황도는 백도보다 조금 더 단단하며 과즙이 적고 주로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블러드복숭아는 살이 아주 진한 붉은색이며 향이 매우 진합니다.

가르 지방과 스페인에서 생산되고 있는 납작복숭아는 과즙이 풍부하고 맛이 아주 좋습니다. 

 

복숭아를 고를 때는 잘 익어 알이 크고 고르며 색이 선명하고 갈색 반점이나 멍 같은 상처가 없으며 달콤한 향기가 강한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비타민은 껍질에 함유되어 있기도 하지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복숭아의 털을 깨끗하게 제거해 껍질까지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변색을 막기 위해서는 레몬즙을 뿌리거나 비타민C를 녹인 물에 담갔다 건지면 좋습니다.

복숭아의 단맛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0~1℃ 정도의 냉장고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는 주로 생과일로 섭취하거나 통조림, 주스, 잼 등으로 가공하여 먹습니다.

장어와 같이 먹으면 복숭아의 유기산이 장에 자극을 주어 설사하고 자라와 먹으면 가슴 통증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천도복숭아

중국이 원산지인 천도복숭아는 복숭아의 자연적 돌연변이이며 살이 단단하고 색이 다채로우며 껍질에 솜털이 없이 매끈합니다. 복숭아에 비해 껍질은 부드럽고 과육은 당도가 낮고 신맛이 많습니다.

천도복숭아는 열량이 매우 낮고 비타민A, C, 포타슘, 카로틴이 풍부합니다. 

과육은 흰색, 노란색, 오렌지색이 도는 붉은색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는 암킹, 천홍, 선광, 수봉, 선프레, 레드골드, 환타지아 등이 있습니다.

암킹은 과피가 진홍색이고 과육은 황색이며 당도가 낮고 신맛이 강한 편입니다.

천홍과 수봉은 당도가 높은 편이고 신맛이 적으며, 수봉은 천도복숭아 중에 과실이 큽니다.

선광은 육질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으며, 선프레는 과피가 얇고 육질이 연하며 맛이 뛰어납니다. 

 

자두

여름이면 빠질 수 없는 과일인 자두7월에서 8월 사이에 제철입니다.

순우리말로는 오얏이라고 하는데 맛은 달고 씨앗 주변부 과육은 신맛이 나며 과즙이 많습니다.

새콤달콤한 자두는 비타민C, E가 풍부하여 만성피로, 감기 예방에 좋으며 펙틴이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으며, 하루 1개만 먹어도 에스트로겐이 상승한다고 하는데 이는 자두에는 붕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두에는 비타민 A, 철분, 시트르아닌, 안토시아닌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건자두는 생자두보다 영양분이 3~4배 많고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성분이 많아 변비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말린 자두 농축액인 푸른 주스나 건자두는 이러한 효능 때문에 약국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앵두과에 속하는 핵과 과일 자두는 자두나무의 열매로 복숭아와 비슷하나 조금 작고 신맛이 납니다.

전 세계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종류로는 유럽계, 미국계, 동양계가 있습니다.

동북아시아에서 재배 중인 동양계 자두는 과피가 빨갛고 과육이 노란색인 것과 과피가 녹색이고 과육이 빨간색인 것이 있습니다. 과즙이 많고 새콤달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생과로 먹기에 적합합니다.

유럽에서 재배 중인 유럽계 자두는 타원형이나 계란형이 많으며 과피가 보라색이고 과육은 노란색을 띠며 향기가 좋습니다. 신맛이 강해서 생과로 먹기보다는 말리거나, 잼, 젤리, 통조림 등으로 가공하여 먹습니다.

북미에서 재배되는 미국 자두는 과피가 빨갛거나 오렌지색이며 과육은 노랗고 과즙이 많고 신맛이 강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찍부터 재배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아주 다양하나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대석, 후무사, 홍로센, 홍자두, 대왕자두, 자봉자두, 피자두, 솔담, 게루시, 추희 등이 있습니다.

이중 피자두는 과피부터 과육까지 피처럼 붉은색이며 섬유질이 좀 더 풍부하고 맛과 향이 좋습니다. 

 

자두를 고를 때는 껍질에 윤기가 나고 단단하며 당도가 높은 것이 좋습니다. 또한 끝부분이 뾰족하고 꼭지가 마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두의 씨를 분리할 때는 씨 부분까지 돌려가며 칼집을 내주고 자두의 양면을 과육이 뭉개지지 않을 정도의 힘으로 비틀어주면 깔끔하게 씨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자두는 흐르는 물이 씻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잘 무르는 과일이기에 신문이나 키친타월로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생과로 먹거나 잼, 젤리의 원료, 통조림, 과실주 등으로 섭취하기도 합니다. 

자두잼과 빵을 함께 섭취하면 자두에 부족한 탄수화물까지 보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여름 제철 과일로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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